{2017/07/28} 동해의 꽃, 파도

동해로 다가가는 것은 마치
(조금 조금씩 가까워지면)
지하에서 한 켜 한 켜
(손끝이 닿고 닿고)
오르는 것과 똑같아
(손을 잡아주는데)

몇 개의 언덕과 구렁을
넘은 게 장한 일은
아닐지라도 바삭 말라
다가가면 덩실 새하얀 고깔 쓴
여인들의 승무

마른 심장
올 올 풀어 훠이훠이
고수레 묶인 살들
얽힌 내장들 고수레 얼쑤
바닷바람에 훠이, 여린 귓속
털들 삐죽삐죽 파도에 고수레

구름이 있는 날도
(미안해 내가)
해가 있는 날도
(물들였어 널 퍼렇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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