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학교
 
 
 

 
 
 
 
 

Total article : 1063 Total page : 1 / 54
 동해의 꽃, 파도/그루터기 2017/07/28 20:47:32
하늘끝   - Homepage : http://sss38317.kll.co.kr Hit : 583 , Vote : 183     

동해의 꽃, 파도

동해로 다가가는 것은 마치
(조금 조금씩 가까워지면)
지하에서 한 켜 한 켜
(손끝이 닿고 닿고)
오르는 것과 똑같아
(손을 잡아주는데)

몇 개의 언덕과 구렁을
넘은 게 장한 일은
아닐지라도 바삭 말라
다가가면 덩실 새하얀 고깔 쓴
여인들의 승무

마른 심장
올 올 풀어 훠이훠이
고수레 묶인 살들
얽힌 내장들 고수레 얼쑤
바닷바람에 훠이, 여린 귓속
털들 삐죽삐죽 파도에 고수레

구름이 있는 날도
(미안해 내가)
해가 있는 날도
(물들였어 널 퍼렇게)


추천하기 목록으로


번호 제목 날짜 추천
공지  시인학교를 옮기며    2017/12/28 104
1062  공원 / 유리안나     2017/12/22 87
1061  가을 빛 추억 / 유리안나     2017/11/24 131
1060  흙빛에 물든 그 여자의 손 / kjhoon12     2017/11/24 133
1059  나의 안부를 묻다 / 권기훈 시인     2017/11/03 117
1058  북어 / 김동선 시인     2017/10/31 86
 동해의 꽃, 파도/그루터기     2017/07/28 183
1056  머문 자리에는/ 박익규 시인     2017/04/19 154
1055  유전자/최연정 시인     2017/01/12 130
1054  연꽃 빨래/김종제 시인     2016/08/14 133
1053  연애시1/정준우 시인     2016/07/07 273
1052  책 읽어주는 여자/유리안나     2016/04/25 251
1051  떡국 한 그릇/ 김종제 시인     2016/03/06 281
1050  악어/또다른나     2016/01/03 192
1049  오래전 내글을 만났네/손잎     2015/11/25 203
1048  왕오천축국전(往五天竺國傳)을 읽다/김종제 시인     2015/09/20 342
1047  대청도에서/ 정준우 시인, 이삿짐 꾸리는 아주머니/최연정 시인     2015/08/06 279
1046  산벚나무/염민숙     2015/06/19 267
1045  心/최연정, 始發驛/이면수화     2015/05/03 385
1044  절밥/김종제시인,     2015/04/03 259

목록으로 다음페이지 1 [2][3][4][5][6][7][8][9][10]..[54] [다음 10개]
 
Copyright 1999-2019 Zeroboard / skin by Prosense™